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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카리아 왔구나?"
"하하하! 안녕하세요?"
여관주인이 카리아를 기다렸다는 듯이 카리아에게 다가왔다.
오늘 같은 날 카리아 같은 음유시인이 식당에서 노래를 불러주면 대박 터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었다.
뭐 카리아도 공짜로 노래 부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카리아가 무대로 가서 농서동퀵서비스 마북동퀵, 동부동오토바이퀵 보라동다마스퀵 소리 증폭장치(마이크와 비슷하게 생겼음.)를 설치하고 이것저것 준비하자 식당의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카리아를 바라보았다.
카리아가 준비를 다했다는 듯 씨익- 웃으며 식당주인을 보자 식당주인이 웃으며 말했다.
"오늘 중앙광장에서 매일 노래를 부르는 카리아 군이 저희 식당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카리아는 수도에서 꽤 유명인사 이기에 모두들 기대어린 눈으로 식당 손님들이 모두 카리아를 바라보았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선율이 흘러 나왔고 그 후에는 조금 빠른 음악이 흘러 나왔다.
모두들 카리아의 기타에서 신기한 소리가 나오자 신기한 듯 카리아를 보았고 몇몇 여성은 카리아의 얼굴을 보고 꺅꺅거리기 바빴다.
그렇게 분위기를 뛰고 있을 때 문득 평민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생각난 카리아 였다.
아니, 모든 농서동퀵서비스 마북동퀵, 동부동오토바이퀵 보라동다마스퀵 빽도 없고 서러운 인생(?)에 걸 맞는 노래 가사 였다.
'흠~ 모두 평민이니 시끄러운 음악을 해도 되겠지...'
조금 시끄러운 음악을 생각하는 카리아...
이곳에 태어나서 빠르고 시끄러운 음악을 전혀~ 부르지 않았던 카리아는 피식 웃으며 손을 풀었다.
그리고 기타에 손을 대었다.
그리고 눈을 감은 다음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꽤 시끄러운 음악이었지만 카리아의 목소리와 조화되어 역시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노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