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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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아름민별 2017. 2.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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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좌우를 보며 영을 내렸다.

  "맹획을 풀어 주어라."

  이에 무사들이 밧줄을 풀어 주자 공명은 맹획을 장막 안에 앉힌 다음 술과 

밥을 내주며 말했다.

  "나는 초려를 나온 뒤로 이의동퀵서비스 싸워서 이기지 못함이 없었고, 쳐서 빼앗지 못함이 

없었다. 그런데 어째서 너희 만방 사람들은 항복하지 않느냐?"

  그러나 맹획은 입을 꾹 다물고 대답하지 않았다.

  술자리가 끝난 뒤 공명은 맹획과 말머리를 나란히하고 진채를 돌았다. 그냥 

놓아 보내는 게 아니라 각 영채를 두루 구경시켜 보낼 뜻인 듯했다. 따라서 

맹획은 촉군의 진채와 책이 어떻게 자리잡고 있으며, 군량과 병기는 어디에 

쌓여 있는가를 모두 살필 수 있었다. 그러나 공명은 그것들로 맹획의 기를 

죽이려는 듯 이것저것 다 보여준 뒤 맹획에게 말했다.

  "그대가 내게 항복하지 않겠다니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내가 이렇게 많은 

빼어난 군사들과 용맹한 장수들에다 양초와 기계를 갖추고 있는데 그대가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는가? 만약 일찍 항복하면 천자께 말씀드려 네 왕위를 잃지 

않게 할 것이요, 자자손손 이 땅을 다스리게 해주겠다. 어떠냐? 

이의동오토바이퀵,이의동라보퀵,이의동용달,이의동다마스퀵,이의동라보용달,이의동다마스용달 이래도 항복할 

뜻이 없느냐?"

  맹획도 이의동퀵서비스 공명의 진채를 구경하고서는 생각이 바뀌었다는 듯 태도가 달라졌다. 

갑자기 말투가 공손해져 항복의 뜻을 비쳤다.

  "제가 비록 항복을 한다 하더라도 동중의 다른 사람들까지야 마음으로 

항복하겠습니까? 만약 승상께서 놓아 보내주신다면 돌아가는 대로 사람들을 

불러모아 달래 보겠습니다. 그래서 모두의 마음이 한가지로 된 뒤에 승상께로 

귀순하겠습니다."

  그러자 공명의 얼굴에 기꺼워하는 빛이 가득했다. 맹획을 데리고 다시 대채로 

돌아와 날이 저물도록 술잔을 나눈 뒤에야 돌려보냈다. 그것도 공명이 몸소 

노수까지 나가 배에 오르는 맹획을 배웅할 만큼 은근한 태도였다.

  하지만 노수를 건너 자기의 본채로 돌아온 맹획은 공명 앞에서와는 

딴판이었다. 언제 항복하겠다고 했느냐는 듯 이의동퀵서비스 이를 악물고 싸울 채비에 들어갔다.

  그 첫 번째가 이미 공명의 사람이 된 것이나 다름없는 동도나와 아회남을 

없앤 일이었다. 맹획은 먼저 장막 안에 도부수를 감춰 놓고 믿을 만한 졸개를 

동도나와 아회남을 진채로 보냈다. 공명이 사자를 보냈으니 어서 와보라는 거짓 

전갈을 주어서였다. 그리고 거기 속은 동도나와 아회남이 오자 감추어 두었던 

도부수를 호령해 모두 죽인 뒤 그 시체를 개골창에 내던졌다.

  공명의 불찰이었다. 이왕에 맹획을 놓아보낼 양이면 자기편이 된 동도나와 

아회남은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 방책을 마련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의동퀵서비스 아무런 손을 

쓰지 않아 둘 다 그토록 끔찍하게 죽음을 당한 것이었다. 항복하겠다는 맹획의 

말에 속았던 것일까, 아니면 원주민 협력자의 안위에 대한 정복자의 비정이나 

다름없는 소홀함이었을까.

  아회남과 동도나를 죽여 내부의 걱정거리를 없이 한 맹획은 다시 가깝고 믿을 

만한 사람을 골라 그 둘이 지키던 길목을 지키게 했다. 그리고 스스로는 있는 

대로 군사를 긁어모아 협산곡으로 달려갔다. 마대를 쳐없앰으로써 노수를 건너 

만들어진 촉군의 발판을 없애버리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막상 마대가 있던 협산곡에 이르러 보니 촉군은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어리둥절해진 맹획은 근처에 사는 이의동퀵서비스 백성들을 불러 물어보았다. 

  "여기 있던 촉군들은 모두 어디로 갔느냐?"

  그러자 그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어젯밤 진채를 뽑고 군량과 마초까지 챙겨 노수를 건너가 버렸습니다."

  그 같은 말에 그야말로 닭쫓던 개 울만 쳐다보는 격이 된 맹획은 하릴없이 

군사를 돌려 자신의 근거지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세워 둔 계책이 

있는지 별로 움츠러드는 기색은 없었다. 곧 제 아우 맹우를 불러 의논하는데 

매우 자신에 차 있었다.

  "나는 지금 제갈량의 허실을 모조리 알고 있다. 이번에는 이의동퀵서비스 반드시 이길것이니 

너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그렇게 큰소리부터 쳐놓고 이어 귓속말로 무언가를 일러주어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