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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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아름민별
2017. 3. 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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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하이트로안과 건국 영웅들의 전투에 관해 배운다. 이 당시에 비시어스 클로닌이 쓴 마법의 종류에 대해 적어도 두 번은 읽고 와야 해. 그리고 미카시르, 잠깐만."
오늘 수업은 모두 끝났으므로 기숙사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식사할 생각이었던 원삼면퀵서비스 역삼동퀵, 마평동오토바이퀵 포곡읍다마스퀵 미카시르는 석판이 지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천을 덮고 엘리어드에게 다가갔다. 그녀에게, 엘리어드는 [출입 허가증]을 내밀었다.
"오늘 저녁때는 내가 시간이 없어서. 오늘도 천문학 수업을 청강하러 가지?"
"헬레나 선배를 도와주러 갈 뿐이에요. 아, 저기, 두 장이 더 필요한데요."
"응? 무슨?"
"카밀 안드리안과 플로렌스 제텐이 동행을 청해 왔습니다. 카밀이 정령술을 시험해 볼 생각인 듯 해요."
"학교 안에서?"
"천문대는 마법진의 영향이 가장 낮다고들 하던데요."
"그렇기야 하지만, 원삼면퀵서비스 역삼동퀵, 마평동오토바이퀵 포곡읍다마스퀵 성공률은 낮을 텐데. 위험한 장난 같은 건 하지 않겠지?"
어린애에게 하듯 짐짓 눈을 부라려 보아도 미카시르는 쿡 웃을 뿐이었다. 엘리어드는 미카시르의 허가증 아래에 카밀 안드리안과 플로렌스 제텐이란 이름을 적어 넣었다. 사인을 마치고, 둘둘 말아 건네주면서, 고개를 숙인 미카시르의 머리를 고의처럼 슬쩍 건드렸다.
리본을 빼앗겨 버린 미카시르의 머리가 어깨로 온통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