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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짜리 코 흘리게도 아는 사실인대... 이곳은 황궁이야..." 그 말에 카리아의 머릿속 에 스쳐 지나가는 내용... '장미궁은 제국의 일 황녀가 머무는 곳으로 붉은 궁으로 되어 있고 정원에는 붉은 장미로 넘쳐난다...' '켁!' "헉! 그렇다면!" 자신의 앞에 있는 보라동퀵서비스 농서동퀵, 언남동오토바이퀵 신갈동다마스퀵 사람은! "내 이름은 유카리 타니스! 제국의 일 황녀란다 꼬마야~" 유카리의 말에 카리아는 그대로 굳어 버렸다. 카리아는 지금 상당한 쇼크를 받은 상태였다. 자신의 앞에 있는 그녀는 바로 자신의 배 다른 이복 누나 였던 것 이다. 카리아가 굳어있자 유카리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얘! 너 왜 그러니?" 그녀는 카리아가 굳어 있는 이유를 몰랐다. 카리아가 굳어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카리아는 지금 자신들의 가족을 만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아니 아마 평생 보라동퀵서비스 농서동퀵, 언남동오토바이퀵 신갈동다마스퀵 가족과 만날 틈이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해둔 스토리를 따른다면! 그는 대륙을 여행하고 싶었다. 그래서 검술수련도 열심히 하는 것 이고... 용병 생활 겸 음유시인으로 세상을 떠돌 생각이었다.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며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물론 황자라는 신분으로 돈 걱정 없이.) 자신의 어머니는 자신이 태어났을 때 돌아가셨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족과 만난다면 자신은 아마도 일 황자파와 이황자파에게 견제를 당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