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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고 황궁으로 다시 가려고 할 때... 따각! 따각! 따각! 한 마차가 자신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는 마차 안 창문에서 어떤 여자가 자신에게 말했다. "얘! 나랑 잠시 같이 가지 않을래?" 15살? 그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녀였지만 카리아는 경계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보았다. 아무리 동부동퀵서비스 하갈동퀵, 공세동오토바이퀵 언남동다마스퀵 정신연령이 어려졌다고 하지만 그는 알건(?) 다 아는 카리아 였다. 소녀는 귀여운 얼굴로 자신을 경계어린 눈으로 보는 카리아에게 활짝 웃어준 소녀는 마차 문을 열고 말했다. "들어와." 카리아가 머뭇거리고 있다가 마차에 올라탔다. 도망가려고 했지만 호위기사도 있었고 자신이 삼황자라는 것을 밝히면 쉽게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런 것 이었다. 무엇보다 어려지면서 생긴 어린아이 특유의 호기심이 강하게 발동하기도 했다. 카리아가 동부동퀵서비스 하갈동퀵, 공세동오토바이퀵 언남동다마스퀵 마차에 올라타자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마부에게 말했다. "출발해요." 카리아가 가까이서본 그녀는 엄청난 미인이었다. 아직 어렸지만 생기발랄하고 타오를듯한 붉은 머리카락과 붉은눈... 자신의 눈동자 색과 상반되는 색을 가진 눈동자를 바라보자 그녀는 자신을 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활짝 웃으며 카리아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