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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들은 벌써 아침밥을 짓고 있었다. 날이 밝는 대로 조원동퀵서비스 한바탕 짓쳐나올
요량인 듯했다. 조운과 위연을 두 갈래로 길을 나누어 그런 만병들의 진채를
들이쳤다. 그 갑작스런 공격에 만병들은 금새 어지러워졌다.
조운은 똑바로 적군 속으로 뛰어들어가다 금환삼결과 정통으로 맞닥뜨렸다.
금환삼결이 맞섰으나 원래 조운의 적수가 못됐다. 두 조원동퀵서비스 사람의 말이 한 차례
엇갈리는가 싶더니 금환삼결은 조운의 창에 찔려 말 아래로 떨어졌다. 조운이
그 목을 베어 들자 그의 졸개들은 그대로 흩어져 달아나 버렸다.
금환삼결의 진채를 휩쓸자마자 위연은 군사 절반을 갈라 동쪽 길로 밀고
들어갔다. 기세를 몰아 동도나의 진채마저 휩쓸어 버릴 작정이었다. 그걸 본
조운은 남은 절반을 데리고 서쪽 길로 아회남의 진채를 덮쳤다. 두 사람이 각기
목표한 만병의 진채에 이르렀을 때는 벌써 조원동퀵서비스 날이 훤히 밝아 있었다.
위연이 밀고 들어간 쪽은 동도나의 진채 뒤쪽이었다. 진채 뒤로 촉군이
밀려들고 있다는 말을 들은 동도나는 곧 군사를 이끌고 나가 맞싸우려 했다.
그때 갑자기 진채 앞쪽에서 함성이 일어 만병들이 크게 어지러워졌다. 왕평이
이끈 촉군이 벌써 그리로 밀러닥친 것이었다.
위연과 왕평이 앞뒤에서 들이치자 동도다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이리저리
쫓기는 졸개들을 버려 두고 길을 앗아 달아났다.
조운과 위연과 비슷했다. 아회남의 진채에 이르러 보니 벌써 마충의 군사들이
진채 앞으로 밀고 드는 중이었다. 조운이 뒤에서 들이치자 아회남 역시
견뎌내지 못하고 몸을 빼쳐 달아났다.
조운을 비롯한 촉장 네 사람이 군사를 거두어 진채로 돌아가자 공명이
물었다.
"세 동의 만병들이 무너녀 달아났다면 그 우두머리 세 사람의 목은 어디
있는가?"
그 말에 조운이 금환삼결의 목을 조원동퀵서비스 들어다 바쳤다. 다른 장수들이 분하다는 듯
입을 모았다.
"동도나와 아회남은 말을 버리고 산마루로 달아나는 통에 뒤쫓지를
못했습니다."
그러자 공명이 껄걸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 그 둘은 내가 이미 사로잡아 놓았다."
하지만 조운을 비롯한 네 장수는 그런 공명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서로
알 수 없다는 듯 얼굴만 마주보고 있는데, 문득 장의와 장익이 적장 둘을 묶어
끌고 들어왔다. 장의가 끌고 오는 것은 조원동퀵서비스 동도나였고 장익이 끌고 오는 것은
아회남이었다.
모두 놀랍고도 궁금해 공명을 바라보자 담담히 그 경위를 밝혔다.
"나는 여개의 지도를 보고 이미 저들이 진채를 세울 곳을 알았다. 그래서
일부러 자룡과 문장의 예기를 격동시켜 적진 깊숙이 들어가게 한 것이다.
자룡과 문장이 금환삼결의 진채를 먼저 쳐부수고 길을 나누어 양쪽의 적 진채로
짓쳐들 때 왕평과 마충을 보내 호응하게 했는데, 그 같은 일은 자룡과 문장이
아니고는 해낼 수가 없다고 보았다. 또 나는 조원동퀵서비스 동도나와 아회남이 반드시 산길로
달아날 것도 미리 헤아렸다. 그래서 장의와 장익에게 복병이 되게 하고 관색은
그 둘을 도와 동도나와 아회남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ㄹ서야 모든 장수들이 엎드려 절하며 감탄했다.
"승상의 헤아림은 실로 귀신도 알아맞히기 어려울 것입니다."
공명은 조용히 웃으며 그들을 보다가 문득 영을 내렸다.
"저 두 사람을 풀어 주어라."
동도나와 아회남을 가리키며 하는 말이었다.
군사들이 동도나와 아회남을 풀어 주자 조원동퀵서비스 공명은 다시 그들에게 술과 고기를
대접하고 좋은 옷을 내리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