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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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아름민별 2017. 3. 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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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무 일찍 자신을 포기하려 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 "누가 들으면 자살이라도 하려는 줄 알겠군." "그게 자살이 아니면 뭐냐!" "틀려, 이건." "교수님들 모두가 반대한다는 거 알고 있어, 나도! 그런 일을 굳이 밀고 나가는 저의가 뭐냐!" "저의 따위 없어." "류엔!" "친한 척 이름 부르지 마, 타이렐 메슈르! 너 따위가 뭘 알아. 졸업하면 그대로 포곡읍퀵서비스 원삼면퀵, 역삼동오토바이퀵 마평동다마스퀵 왕실 마법사로의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너 따위가 뭘 아냐고!" "류엔...!" "내가 너같이 배부른 녀석의 동정 따윌 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타이렐의 거구를 거칠게 밀어 제치고, 류엔은 도서관 쪽으로 급히 가버렸다. 그 뒤에서 안타깝게 바라보고 서 있던 타이렐이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 타이렐도 어딘가로 가 버린 뒤, 카밀은 조용히 고개를 내밀었다. 류엔. 류엔.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류엔...류엔 아스트로?" 분명 교무실 앞 복도에 전시된 우수 메달 중 하나에 있던 이름이었다. 그 분야가 아마도... "그렇지, 분명 소환술. necromancer라고 했었지..." 죽은 자를 소환하고, 그 뼈를 모아 강력한 존재를 창조한다. 류엔 아스트로는 특히 드래곤의 유치(乳齒. 젖니)에서 용아병을 만들어내는 데 포곡읍퀵서비스 원삼면퀵, 역삼동오토바이퀵 마평동다마스퀵 성공, 귀중한 장식품으로만 쓰였던 드래곤 유치의 가격을 갑자기 올려 놓았다고 했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왕실에서 포상한 것이다. 그런데도, 왕실 마법사가 되지는 못한다. 네크로맨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