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2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장기동퀵서비스

아름아름민별 2017. 2. 21. 08:49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장기동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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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에서 장온을 등지와 장기동퀵서비스 함께 보내왔습니다."

  후주는 문무백관을 단지로 불러모으고 등지와 장온을 맞아들이게 했다. 이에 

기가 산 장온은 고개를 쳐들고 장기동퀵서비스 전상으로 올라 후주를 만나보고예를 올렸다. 

후주는 장온에게 금으로 만든 항아리 모양의 의자를 내리고 대전 왼편에 앉게 

한 뒤 잔치를 벌여 대접했다. 모든게 겸손하고 예를 다한 태도였다. 백관들도 

잔치가 끝난 뒤 장온을 역관까지 바래 줄만큼 마음을 썼다.

  다음날이 되었다. 이번에는 공명이 또 장온을 청해 잔치를 열고 대접했다. 몇 

순배 술이 돈 뒤 공명이 장온에게 말했다.

  "선제께서 살아 계실 때는 오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으나 이제 이미 

돌아가셨소이다. 지금의 장기동퀵서비스 주상께서는 오왕을 깊이 흠모하여 옛날의 원한을 잊고 

길이 동맹을 맺기를 원하시오. 함께 힘을 합쳐 위를 쳐부수자는 뜻이니 

바라건대 대부께서 돌아가시거든 좋게 말씀드려 주시오."

  "알겠소이다. 그렇게 하지요."

  이미 정해진 조정의 뜻이라 장온이 선선히 대답했다. 그러나 공명이 간곡히 

말하는 데 힘이 났던지 술이 오르면서 웃고 떠드는 폼이 자못 오만한 데가 

있었다.

  다음날이었다. 후주는 장온에게 황금과 비단을 내리고 성 남쪽 우정 위에 

잔치를 열었다. 오로 돌아가는 장온을 배웅하는 장기동퀵서비스 뜻의 잔치로, 그 자리에는 촉의 

백관이 거의 다 모였다. 거기서도 공명은 줄곧 장온에게 술을 권하는데 그 

태도가 은근하기 그지 없었다. 문득 한 사람이 술이 취해 공명과 장온의 

술자리로 오더니 길게 읍을 하고 끼어 들었다. 괴이쩍게 여긴 공명하게 물었다.

  "이 분은 누구십니까?"

  "진복이란 사람으로 자는 자칙이라 하지요. 지금 익주의 학사로 있소이다."

  공명이 그렇게 대답했다. 많은 상과 융숭한 대접에 잔뜩 기가 난 장온이 

비웃듯 말했다.

  "이름은 학사라 하나 정말로 장기동퀵서비스 가슴속에 배운 게 들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자 진복이 정색을 하고 그 말을 받았다.

  "우리 촉에서는 키가 석 자 되는 어린아이라도 모두 학문을 배우고 있소.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이겠소이까?"

  "그럼 공은 어떤 학문을 배우셨소?"

  장온이 여전히 거만한 말투로 진복에게 물었다. 진복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위로는 천문이며 아래로는 지리요, 세 가지 교 아홉갈래 가르침과 

제가백가에 이르기까지 알지 못하는 게 없소. 또 예날과 지금의 홍하고 망한 

일이며 어질고 거룩한 분들이 남기신 경전도 읽지 않은 게 없소이다."

  전복이 말을 터무니없는 장기동퀵서비스 큰소리라고만 안 장온이 한층 빈정거리는 어조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