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요. 갈매동퀵서비스 이니까요.

아름아름민별 2017. 2.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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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단은 부동과 맞섰으나 아무래도 당해내기 어려웠다. 곧  말머리를 

돌려 달아나는데 다시 한떼의 군마가 길을 막았다. 촉장 조융이 이끄는 

군마였다. 순우단은 가까스로 길을 앗아 달아났으나 군사는거기서 태반이 

꺽이고 말았다. 순우단의 낭패는 그뿐이 아니었다. 한참 정신없이 달아나는데 

다시 한군데 산 그늘에 한떼의 만병이 갈매동퀵서비스 나타났다. 앞선 장수는 번장 사마가였다. 

순우단은 죽도록 싸워 겨우 길은 열었으나 형세는 여전히 위태롭기 그지 

없었다. 부동, 조융, 사마가의 세 갈래 군마가 악착스레 뒤ㅉ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럭저럭 5리쯤 ㅉ겼을 때였다. 문득 서성과 정봉이 이끈 오군이 

양쪽에서 나타나 뒤ㅉ는 촉병을 물리치고 순우단을 구해냈다.영채로 돌아간 

순우단은 여기저기 화살이 꽃힌 채 육손을 찾아보고 죄를 빌었다. 자신을 믿고 

써준 유손이라 갈매동퀵서비스 더욱 죄스러웠는지도 모르는 일이 었다.

  "그대의 잘못이 아니다. 실은 내가 그대를 써서 촉병의 허실을 알아보았을 

뿐이다. 이제 적을 깨뜨릴 계획은 이미 섰으니, 그대의 공이 없다할 수 없다."

  육손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오히려 순우단을 위로 했다. 육손이 너무도 

촉병을 쉽게 아는 것 같은지 서성과 정봉이 입을 모아 말했다.

  "촉병의 세력이 대단해 쉽게 쳐부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군사를 잃고 장수만 갈매동퀵서비스 꺾일까 걱정됩니다."

  육손은 빙긋 웃으며 그들마저 안심시켰다.

  "걱정마시오. 이번에 내가 순우단을 보낸 것은 다만 제갈량을 속이기우한 

것이었을 뿐이오. 다행이 그 사람이 여기 없어 나로 하여금 큰공을 이룰 수 

있게 해줄것이오."

  그리고 높고 낮은 장수들을 모조리 모아 놓고 영을 내리기 시작했다. 

  맨 첫번째 불려나온 것은 주연이었다.

  "장군은 군사 한 갈래를 갈매동퀵서비스 이끄고 강 북쪽을 들이쳐 주시오."

  다음은 주태였다. 그에게는 강 남쪽을 들이치게 하고 아울러 말했다.

  "두 분 장군이 이끄는 군사들은 모두 속에 유황과 염초가 든 마른 풀단 한 

단과 불씨를 마련해 지니게 하시오. 그런 다음 창칼을 들고 한꺼번에 쳐 

올라가다가 촉영에 이르거든 바람에 맞춰 불을 지르시오. 단 마흔 군데의 둔영 

가운데서 스무 개만 태우면 되니 하나 갈매동퀵서비스 건너 하나씩만 불지르면 될 것이오. 또 

각군은 모두 마른 양식은 미리 마련해서 잠깐이라도 물러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오. 밤낮을 가리지 말고 뒤쫓되 유비를 사로잡은 뒤에는 멈추어도 

될것이외다."

  모든 것을 훤히 바라보며 내리는 듯한 군령이었다. 장수들은 그제서야 육손을 

믿고 각기  정해 받은 곳으로 떠났다. 그때 선주는 선주대로 오를 쳐부술 

계책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갈매동퀵서비스 이래저래 마땅한 계책이 없어 망연히 밖을 

내다보고 있는 중에 문득 장막앞에 세워둔 기치가 바람도 없는데 쓰러졌다.

  "이게 무슨 징조 인가?